개닮은박쥐속
개닮은박쥐속(Peropteryx) 은 주머니날개박쥐과에 속하는 박쥐 속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주로 열대 우림과 습한 지역에서 발견된다.
특징
개닮은박쥐속 박쥐들은 다른 주머니날개박쥐과 박쥐들과 마찬가지로 날개에 독특한 주머니 모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주머니는 땀샘과 관련되어 있으며, 페로몬을 분비하여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작고 날씬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털은 부드럽고 짧다. 얼굴은 개와 다소 유사한 특징을 보여 이름이 붙여졌다. 꼬리는 짧고, 비막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지 않다.
생태
개닮은박쥐속 박쥐들은 주로 곤충을 먹는 곤충식성 동물이다. 야행성으로, 해질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먹이를 찾는다. 동굴, 나무 구멍, 건물 틈새 등 다양한 장소에 모여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번식 습성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류
현재 개닮은박쥐속에는 다음과 같은 종들이 속해 있다.
- 앤드루스개닮은박쥐 (Peropteryx andrewsii)
- 팔라스개닮은박쥐 (Peropteryx leucoptera)
- 흰날개개닮은박쥐 (Peropteryx macrotis)
- 검은개닮은박쥐 (Peropteryx trinitatis)
보전 상태
대부분의 개닮은박쥐속 종들은 서식지 파괴, 살충제 사용 등으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 정확한 개체수 추정은 어렵지만, 지속적인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