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암
안산암은 화산암의 일종으로, 중간적인 화학 조성을 가지며, 현무암과 유문암 사이의 성분을 보입니다. 주로 사장석과 휘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때로는 각섬석이나 흑운모와 같은 광물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안산암은 반상 조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큰 결정(반정)들이 미세한 결정들의 바탕 속에 박혀 있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특징
- 색: 일반적으로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을 띠지만, 철분 함량에 따라 붉은색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조직: 반상 조직이 흔하며, 치밀하고 단단합니다.
- 성분: 사장석(주로 안산암에 해당하는 조성)과 휘석이 주성분이며, 각섬석, 흑운모, 석영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산출: 섭입대와 관련된 화산 활동의 결과로 생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층 화산이나 용암 대지 등에서 발견됩니다.
생성 과정
안산암은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하면서 빠르게 냉각되어 형성됩니다. 마그마의 조성은 섭입하는 해양 지각의 부분적인 용융, 맨틀과의 상호 작용, 또는 마그마 혼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활용
안산암은 건축 자재, 도로 포장재, 석재 조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특히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공이 용이하여 건설 현장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분포
안산암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에서 안산암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