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차일링거
안톤 차일링거(Anton Zeilinger, 1945년 5월 20일 ~ )는 오스트리아의 양자 물리학자이다. 양자 얽힘과 양자 순간이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양자 정보 과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빈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MIT, 멜버른 대학교, 인스브루크 대학교 등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1999년부터 빈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 회장을 역임했다.
차일링거 교수는 특히 양자 얽힘을 이용한 양자 순간이동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구는 양자 암호, 양자 컴퓨팅 등 다양한 양자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울프 물리학상 (2010), 노벨 물리학상 (2022) 등이 있다. 2022년에는 양자 얽힘을 이용한 광자 실험 연구로 알랭 아스페, 존 클라우저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