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의 추억 (영화)

게이샤의 추억(Memoirs of a Geisha)은 2005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이다. 아서 골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롭 마셜이 감독을 맡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의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게이샤의 세계에 팔려온 소녀 치요가 최고의 게이샤, 사유리가 되기까지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개요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의상, 미술, 음악 등 시각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장쯔이, 와타나베 켄, 공리, 양자경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서양인의 시각으로 일본 문화를 재현했다는 비판과, 중국인 배우들이 일본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줄거리

1929년, 가난한 어촌 마을에 살던 치요는 언니와 함께 교토의 게이샤 양성소(오키야)에 팔려간다. 언니는 게이샤가 되지 못하고 쫓겨나지만, 치요는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게이샤 수업을 받게 된다. 오키야의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치요는 질투와 모략에 시달리지만, 우연히 만난 회장의 따뜻한 미소에 감동받아 최고의 게이샤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치요는 유명한 게이샤 마메하의 지도를 받으며 사유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 뛰어난 재능과 미모로 순식간에 교토 최고의 게이샤로 성장한다. 그러나 시대적 격변 속에서 사유리는 사랑과 꿈,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출연

• 장쯔이 - 사유리 (치요) 역
• 와타나베 켄 - 회장 역
• 공리 - 하츠모모 역
• 양자경 - 마메하 역
• 코유키 - 미야코 역

수상

•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6):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수상

논란

영화는 개봉 당시, 서양인의 시각으로 일본 게이샤 문화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중국인 배우들이 일본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문화적 적절성 논란도 제기되었다.

외부 링크

• [영화 '게이샤의 추억' IMDb 페이지](해당 영화의 IMDb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