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슈퍼컵
후지필름 슈퍼컵 (일본어: 富士フイルムスーパーカップ, 영어: Fuji Film Super Cup)은 일본의 축구 대회로, 전년도 J1리그 우승팀과 천황배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승부 경기이다. 일본 축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며, 통상적으로 J1리그 개막 1주일 전에 개최된다.
1994년에 '산토리 슈퍼컵'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스폰서의 변경에 따라 명칭이 변경되었다. 후지필름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대회를 후원했으며, 2023년부터 다시 후원사로 참여하여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대회는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자를 결정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대회는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양 팀의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는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