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 호수

로토루아 호수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로토루아 지역의 주요 호수이다. 지열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간헐천, 온천 등 다양한 지열 현상이 나타난다. 면적은 약 22平方킬로미터이며, 평균 수심은 약 10미터이다.

호수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호수이며, 로토루아 화산 칼데라의 일부를 이룬다. 호수 주변에는 마오리족의 역사와 문화가 깊게 뿌리내려 있으며, 다양한 마오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호수 이름 역시 마오리어에서 유래되었다.

로토루아 호수는 관광 명소로서 인기가 높다. 호수에서는 보트 타기, 낚시, 카약 등의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호수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유황 냄새는 로토루아 지역의 특징 중 하나이다. 호수에는 다양한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며, 생태학적 가치 또한 높다. 주변 지역의 지열 발전소는 로토루아 호수의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