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토후국

두바이 토후국 (아랍어: إمارة دبيّ, 영어: Emirate of Dubai)은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이며, 그 수도 또한 두바이이다.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 페르시아 만 남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부다비 토후국과 샤르자 토후국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토후국이며,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석유 산업 외에도 무역, 관광,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여 중동 지역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부르즈 할리파, 두바이 몰, 인공 섬인 팜 주메이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두바이의 통치자는 알 막툼 가문이며, 현재 통치자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다. 토후국은 제한적인 자치권을 가지며, 아랍에미리트 연방 정부의 통치 아래 운영된다. 두바이는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와 서구적인 문화를 받아들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이슬람 문화 또한 존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