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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타도오리

다케시타도오리 (일본어: 竹下通り, Takeshita-dori)는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하라주쿠에 위치한 약 350m 길이의 거리이다. JR 하라주쿠역 다케시타 출구에서 메이지도오리까지 이어지는 이 거리는 10대 청소년과 젊은 층을 위한 패션, 액세서리, 디저트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 일본 젊은 문화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다케시타도오리는 주로 주말과 휴일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독특하고 개성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의 옷이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아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크레페, 솜사탕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 또한 인기가 높다.

다케시타도오리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 걸쳐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젊은이들이 모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0년대에는 일본의 인기 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패션 스타일을 따라하는 젊은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현재는 일본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케시타도오리는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 일본 젊은이들의 문화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션과 유행을 반영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