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망의

견리망의는 눈앞의 이익을 좇아 의리를 저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이다.

개요

견리망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으로,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의리를 저버리는 행태를 비판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는 맹자(孟子)의 '양 혜왕(梁惠王)' 편에 등장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맹자는 왕에게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인의(仁義)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익만을 좇는 행위는 결국 나라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래

맹자의 '양 혜왕' 편에 "왕께서는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오직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왕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을 경계하며, 백성을 다스리는 데 있어 인과 의를 우선해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견리망의는 이러한 맥락에서 비롯되어, 이익을 탐하여 의를 저버리는 행위를 경계하는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용례

• "그는 견리망의한 행동으로 동료들의 신뢰를 잃었다."
• "기업은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견리망의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 "정치인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지, 견리망의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워서는 안 된다."

참고 문헌

• 맹자 (孟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