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루간스키

세르게이 루간스키 (러시아어: Сергей Данилович Луганский, 카자흐어: Сергей Данилұлы Луганский, 1918년 10월 1일 – 1977년 1월 16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한 소련의 에이스 전투기 조종사이다. 그는 소련 영웅 칭호를 두 번 수여받았다.

생애

세르게이 루간스키는 1918년 10월 1일, 현재 카자흐스탄의 아크몰라주에 속하는 베르흐냐야 마을에서 태어났다. 1936년에 오렌부르크 제2 군사 조종사 학교에 입학하여 1938년에 졸업했다. 졸업 후 전투 조종사로 복무를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1941년 6월부터 참전하여 주로 서부 전선과 스탈린그라드 전역에서 활약했다. 그는 I-16, Yak-1, Yak-7B, Yak-9 전투기를 조종하며 수많은 공중전을 치렀다. 뛰어난 기량과 용맹함으로 많은 독일군 항공기를 격추했으며, 특히 독소전쟁 초기에 소련 공군이 열세였던 상황에서 그의 활약은 소련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루간스키는 전쟁 기간 동안 총 390회 이상 출격하여 37대의 개인 격추와 6대의 공동 격추 기록을 세웠다. 1942년 7월 2일과 1944년 7월 1일에 소련 영웅 칭호를 받았다.

전쟁 이후, 그는 소련 공군에서 계속 복무하며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1964년에 공군 소장으로 퇴역하였다. 1977년 1월 16일에 알마아타에서 사망하여 그곳에 안장되었다.

수상

• 소련 영웅 (2회)
• 레닌 훈장
• 붉은 깃발 훈장 (4회)
•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훈장
• 1급 애국 전쟁 훈장
• 붉은 별 훈장
• 다수의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