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파 게바트
아그파 게바트는 벨기에-독일계 다국적 기업으로, 주로 영상 및 정보 기술 분야에서 활동한다. 특히 사진 필름, 의료 영상, 인쇄 기술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4년 독일의 화학 회사 아그파(Agfa)와 벨기에의 사진 재료 회사 게바트(Gevaert)가 합병하여 설립되었다.
역사 아그파와 게바트는 각각 19세기 후반에 설립된 유서 깊은 기업들이었다. 아그파는 독일 레버쿠젠에 기반을 둔 화학 회사로 염료 및 사진 화학 제품을 생산했으며, 게바트는 벨기에 모르트셀에 기반을 둔 사진 재료 전문 회사였다. 1964년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아그파 게바트 그룹이 탄생했다. 아그파 게바트는 한때 코닥과 함께 세계 사진 필름 시장을 양분하며 큰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디지털 이미징 기술이 발전하면서 주력 사업 모델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회사는 점차 소비재 필름 사업에서 벗어나 의료 영상(Healthcare IT) 및 인쇄 솔루션(Digital Print & Chemicals) 분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사진 필름 사업부는 2004년에 분사되었다.
사업 분야 현재 아그파 게바트는 주로 다음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 의료 영상 (Healthcare Imaging): 병원 및 의료 기관을 위한 영상 시스템 및 정보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방사선 촬영(DR), 컴퓨터 방사선 촬영(CR), 영상 정보 시스템(RIS),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 등이 포함된다.
- 인쇄 솔루션 (Digital Print & Chemicals): 오프셋 인쇄용 인쇄판,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 및 잉크, 화학 물질 등을 제공한다. 포장, 출판, 상업 인쇄 등 다양한 인쇄 시장에 기여한다.
본사 및 구조 아그파 게바트의 본사는 벨기에 모르트셀(Mortsel)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여러 사업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