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르 디네
안사르 디네 (Ansar Dine, أنصار الدين, "종교의 옹호자"라는 의미)는 말리의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단체이다. 2012년 말리 북부 반군 봉기 당시 아자와드 해방 민족 운동(MNLA)과 함께 활동하며 말리 정부군을 몰아내고 북부 지역을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안사르 디네는 말리 북부에 엄격한 샤리아 율법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팀북투의 고대 사원들을 파괴하는 등 문화유산 파괴 행위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2013년 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의 개입으로 말리 북부에서 축출되었으나, 이후에도 게릴라전을 통해 말리 정부와 국제 연합군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단체의 지도자는 이야드 아그 갈리이다.
안사르 디네는 말리 뿐만 아니라 사헬 지역의 안보 불안정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