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조제프 파피노
루이조제프 파피노(Louis-Joseph Papineau, 1786년 10월 7일 – 1871년 9월 23일)는 로어캐나다의 정치인이자 변호사, 지주이다. 그는 로어캐나다 식민지 의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1837년 로어캐나다 반란의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생애 초반과 경력:
파피노는 몬트리올에서 태어났으며, 퀘벡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법조계에 진출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곧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808년 로어캐나다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이후 1815년에는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정치 활동:
파피노는 로어캐나다의 정치적 개혁을 옹호하며, 영국 식민 정부에 대한 자치권 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당(Parti canadien, 후에 파트리오트당으로 개명)의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식민 정부의 부패와 불공정한 정책을 비판했다. 그의 급진적인 정치적 견해는 점차 많은 지지자를 얻었지만, 동시에 식민 정부와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1837년 로어캐나다 반란:
1830년대 후반, 로어캐나다의 정치적 불안정은 고조되었고, 파피노의 지도 아래 파트리오트당은 정부에 대한 공개적인 반항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1837년 로어캐나다 반란이 발발하자, 파피노는 반군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반란은 곧 진압되었고, 파피노는 미국으로 망명했다.
망명과 귀환:
파피노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캐나다의 정치 상황에 대한 글을 쓰고 연설을 했다. 1844년 사면을 받고 캐나다로 귀환했으며, 1848년부터 1854년까지 캐나다 의회 의원으로 다시 활동했다.
말년과 유산:
정계 은퇴 후, 파피노는 몬트리올 근처의 영지에서 여생을 보냈다. 그는 캐나다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로어캐나다의 정치적 개혁과 자치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 기억된다. 그의 사상과 행동은 캐나다의 민족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