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
포유동물 (哺乳動物, Mammalia)은 척삭동물문 포유강에 속하는 동물들의 총칭이다. 털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젖을 분비하여 새끼를 키우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포유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며, 학명의 유래가 되었다. 온혈동물이며, 땀샘을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
특징
- 젖 (젖샘): 모든 포유류 암컷은 젖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끼에게 영양분을 공급한다. 젖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새끼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 털: 몸 전체 또는 일부가 털로 덮여 있으며, 체온 유지, 보호, 감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고래와 돌고래 같은 일부 포유류는 진화 과정에서 털이 퇴화되었다.
- 온혈동물: 외부 온도 변화에 관계없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이는 에너지 소모가 크지만,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땀샘: 피부에 있는 땀샘을 통해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 이빨: 다양한 형태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먹이 종류에 따라 이빨의 형태가 분화되어 있다.
- 뇌: 다른 척추동물에 비해 뇌의 크기가 크고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대뇌피질이 발달하여 고도의 인지 능력을 갖는다.
- 호흡: 폐를 통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을 한다.
- 순환계: 심장은 4개의 방(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폐순환과 체순환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 내이: 귓속뼈가 3개(망치뼈, 모루뼈, 등자뼈)로 이루어져 있어 청각 능력이 뛰어나다.
- 새끼 낳기: 대부분의 포유류는 태생이며, 새끼를 낳아 키운다. 하지만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는 알을 낳는 단공류에 속한다.
분류
포유류는 크게 원수아강(단공류), 후수아강으로 나뉜다. 후수아강은 다시 유대하강과 진수하강으로 나뉜다.
- 원수아강 (단공류):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만이 속하며, 알을 낳는 포유류이다.
- 후수아강 (유대하강):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쥐 등이 속하며, 미성숙한 새끼를 낳아 육아낭에서 키운다.
- 후수아강 (진수하강): 대부분의 포유류가 속하며, 태반을 통해 새끼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완전히 성장한 새끼를 낳는다.
진수하강에는 영장목 (사람, 원숭이), 식육목 (개, 고양이, 곰), 우제목 (소, 양, 돼지, 사슴), 설치목 (쥐, 다람쥐, 비버), 고래목 (고래, 돌고래), 익수목 (박쥐) 등 다양한 목이 포함된다.
생태
포유류는 육상, 해양, 공중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먹이, 생활 방식, 사회 구조 등에서 다양한 적응을 보인다. 초식, 육식, 잡식 등 다양한 식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독 생활을 하거나 무리 생활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 구조를 형성한다.
인간과의 관계
포유류는 인간에게 식량, 의류, 약재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며, 반려동물로서 정신적인 위안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포유류는 가축을 공격하거나 농작물을 파괴하는 등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또한,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많은 포유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보전
포유류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서식지 보호, 불법 사냥 금지, 환경 오염 방지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한 연구와 복원 사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