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프 프로체
크루프 프로체 (Krupp Protze)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이 사용한 6륜 구동의 다목적 군용 트럭이다. 공식 명칭은 Krupp-Kraftwagen Kfz. 69이며, 비공식적으로 "프로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크루프사에서 1933년부터 1941년까지 생산했으며, 주로 포병 견인, 병력 수송, 통신 장비 운반 등에 사용되었다.
개요
크루프 프로체는 6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험지 주행 능력이 뛰어났으며,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여 상당한 견인력을 제공했다. 이는 독일군의 기계화 전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하며, 그 용도에 따라 적재함 형태나 장비가 달라졌다. 초기 모델은 공랭식 엔진을 사용했으나, 후기 모델에서는 수랭식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특징
- 구동 방식: 6륜 구동
- 엔진: 공랭식 또는 수랭식 가솔린 엔진
- 주요 용도: 포병 견인, 병력 수송, 통신 장비 운반
- 생산 시기: 1933년 ~ 1941년
- 제조사: 크루프 (Krupp)
활용
크루프 프로체는 동부 전선, 북아프리카 전선 등 제2차 세계 대전의 주요 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견고한 차체와 뛰어난 험지 주행 능력으로 독일군의 기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으며, 전쟁 후반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