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모이섬
스트레이모이섬(Streymoy)은 페로 제도를 구성하는 섬 중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다. 페로 제도의 수도인 토르스하운이 이 섬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섬의 이름은 "강의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리
스트레이모이섬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섬의 서쪽 해안은 높은 절벽이 많고, 동쪽 해안은 비교적 완만하다. 섬 중앙에는 산맥이 뻗어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크나쿠르(Knúkur) 산으로 높이는 640m이다. 섬에는 여러 개의 호수와 하천이 있으며, 가장 큰 호수는 레이파바튼(Leynavatn) 호수이다.
역사
스트레이모이섬은 바이킹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중세 시대에는 페로 제도의 중심지였다. 섬에는 여러 개의 역사적인 유적지가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토르스하운의 감라레스탄(Gamlarætt)이다. 감라레스탄은 페로 제도의 옛 의회 의사당이 있던 곳이다.
경제
스트레이모이섬의 주요 산업은 어업과 양식업이다. 섬에는 또한 여러 개의 경공업 공장과 서비스 산업 기업이 있다. 토르스하운은 페로 제도의 상업 중심지이며,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다. 관광 산업도 스트레이모이섬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교통
스트레이모이섬은 다른 페로 제도 섬들과 해상 교통으로 연결되어 있다. 토르스하운에는 페로 제도의 유일한 공항인 바가르 공항(Vágar Airport)이 위치해 있으며, 이 공항을 통해 섬은 국제 항공 교통망과 연결된다. 스트레이모이섬은 또한 에이스트로이섬(Eysturoy)과 대서양 해저 터널(Eysturoyartunnilin)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