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본디 제도
샤본디 제도 (일본어: シャボンディ諸島, 영어: Sabaody Archipelago)는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군도이다.
개요
위대한 항로 전반부의 종착점이자 신세계로 향하는 유일한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7개의 거대 야르키망그로브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나무의 수액으로 인해 비눗방울이 끊임없이 떠다니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섬 자체는 정부에 속하지 않는 무법지대와 같으며, 해적, 현상금 사냥꾼, 인신매매범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징
- 야르키망그로브: 섬을 이루는 거대한 나무로, 뿌리에서 지상으로 산소를 공급하며 그 압력으로 인해 비눗방울이 끊임없이 생성된다. 이 비눗방울은 섬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주민들은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을 만들거나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신세계로의 관문: 해군 본부와 성지 마리조아가 인접해 있어 해군 병력이 배치되어 있지만, 그만큼 신세계로 향하려는 해적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 인신매매: 세계 귀족 (천룡인)의 존재로 인해 인신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며, 이는 샤본디 제도의 어두운 면모를 드러낸다.
주요 등장인물
- 밀짚모자 일당: 신세계로 향하기 전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 천룡인: 세계 귀족으로서 섬에서 각종 만행을 저지른다.
- 케이미: 인어로서 납치될 위기에 처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 실버즈 레일리: 해적왕 골드 로저의 오른팔이었던 인물로, 밀짚모자 일당에게 코팅 기술을 가르쳐 준다.
- 키자루: 해군 대장으로서 샤본디 제도에 나타나 초신성들을 제압한다.
기타
샤본디 제도에서의 사건은 밀짚모자 일당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으며, 2년간의 수행을 통해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섬의 혼란스러운 분위기와 인신매매 등의 어두운 설정은 원피스 세계관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