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조약

베오그라드 조약은 일반적으로 특정 시기에 체결된 여러 조약을 지칭할 수 있으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조약으로는 다음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1. 1739년 베오그라드 조약: 오스만 제국과 합스부르크 제국 간에 체결된 조약이다. 이 조약으로 합스부르크 제국은 1718년 파사로비츠 조약으로 얻었던 세르비아 북부, 베오그라드, 올테니아 지역을 오스만 제국에 반환하게 되었다. 이 조약은 오스만 제국이 18세기 초에 잃었던 영토를 일부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합스부르크 제국의 발칸 반도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러시아-튀르크 전쟁의 종결에도 영향을 미쳤다.

2. 1913년 베오그라드 조약: 제2차 발칸 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조약이다. 이 조약으로 세르비아와 그리스는 마케도니아 지역을 분할 점령하게 되었고, 알바니아의 독립이 확정되었다. 이 조약은 발칸 반도 국가들의 영토 분쟁을 심화시키고,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베오그라드에서 체결된 다양한 협정과 조약이 존재할 수 있다. 특정 베오그라드 조약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해당 조약이 체결된 시기와 관련된 국가를 명시하여 추가적인 검색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