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살루트 뮤직

앱솔루트 뮤직(Absolute Music)은 특정한 이야기, 이미지, 감정, 또는 다른 비음악적인 요소에 대한 명시적인 참조 없이 순수하게 음악적 형식과 구조에 집중하는 음악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절대 음악"이라고도 번역된다. 이는 표제 음악(Programme Music)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표제 음악은 작곡가가 특정 이야기나 장면을 묘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앱솔루트 뮤직은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탐구하며, 청취자에게 특정한 해석을 강요하지 않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허용한다. 따라서, 앱솔루트 뮤직은 청취자의 주관적인 경험과 감정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대표적인 앱솔루트 뮤직의 형식으로는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 현악 사중주 등이 있으며, 요한 세바스찬 바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요하네스 브람스 등이 앱솔루트 뮤직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앱솔루트 뮤직은 음악의 자율성과 순수성을 강조하며, 음악 감상의 중요한 한 측면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표제 음악과의 경계가 항상 명확한 것은 아니며, 많은 음악 작품들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