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개요
판다는 중국 남서부에 서식하는 곰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며, 특징적인 흑백 패턴의 털을 가지고 있다. 두 종류가 존재하는데, 대왕판다 ( Ailuropoda melanoleuca) 와 적색판다 (Ailurus fulgens) 이다. 두 종은 서로 유전적으로 거리가 멀며, 외형적으로도 차이를 보인다. IUCN 적색 목록에 따라 대왕판다는 멸종위기 취약종, 적색판다는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다.
대왕판다
- 학명: Ailuropoda melanoleuca
- 분류: 곰과, 판다속
- 크기: 몸길이 1.2~1.8m, 몸무게 70~125kg
- 서식지: 중국 남서부의 산악지대
- 식성: 대나무, 간혹 죽순, 과일, 뿌리 등을 섭취
- 특징: 흑백의 털, 짧고 굵은 다리, 발바닥에 털이 나 있어 미끄러운 대나무 가지를 잡기에 유리하다. 어금니가 잘 발달되어 대나무를 잘게 부수는데 적합하다. 낮은 번식률을 보이며, 일반적으로 한 번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적색판다
- 학명: Ailurus fulgens
- 분류: 판다과, 적색판다속 (대왕판다와는 다른 과에 속함)
- 크기: 몸길이 50~65cm, 몸무게 3~6kg
- 서식지: 히말라야 산맥의 고산지대
- 식성: 대나무, 과일, 나무뿌리, 조류알, 곤충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
- 특징: 붉은 갈색의 털, 길고 부드러운 털, 긴 꼬리, 나무를 잘 타는 능력을 가짐. 대왕판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유전적으로는 더 가까운 친척이 없다.
보존 상태
두 종 모두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보존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대왕판다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보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적 중요성
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물이며, 세계자연기금(WWF)의 상징 동물로도 유명하다. 그 귀엽고 온순한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