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열발전소
포항 지열발전소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했던 지열 발전소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지열 발전소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개요
지열 발전은 지하의 높은 열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포항 지열발전소는 심부 지열 발전 방식을 채택하여 지하 깊은 곳의 열수를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10년부터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17년 시운전을 거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지진 유발 논란으로 인해 2019년 가동이 중단되었다.
역사
- 2010년: 지열 발전 연구 개발 시작
- 2017년: 시운전 시작
-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 발생
- 2019년: 정부 조사 결과 지열 발전이 지진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 발표, 발전소 가동 중단
논란 및 영향
포항 지열발전소는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연관성 때문에 큰 논란을 겪었다. 정부 조사단은 지열 발전소의 물 주입 활동이 포항 지진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대한민국에서 지열 발전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에 대한 배상 문제 등 사회적, 경제적 파장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