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

중생은 불교에서 윤회하는 모든 유정(有情)을 가리키는 말이다. 좁은 의미로는 인간을 포함한 육도(六道)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모든 존재를 포괄한다.

어원 및 의미

산스크리트어 sattva ( सत्त्व) 또는 팔리어 satta에서 유래한 말로, '존재', '생명', '감각 있는 존재' 등의 의미를 지닌다. 한자어로는 '衆生'으로 표기하며, 이는 '많은 무리', '여러 생명'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중생은 미혹함에 빠져 번뇌를 겪으며, 끊임없이 생사를 반복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불교적 관점

불교에서는 중생이 무명(無明)과 갈애(渴愛)로 인해 윤회한다고 본다. 무명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무지를 의미하며, 갈애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욕망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명과 갈애로 인해 중생은 업(業)을 짓고, 그 업에 따라 다음 생을 받게 된다.

불교의 목표는 중생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解脫)에 이르는 것이다. 해탈은 무명과 갈애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불교에서는 팔정도(八正道)와 같은 수행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윤회와 중생

중생은 윤회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태어난다. 육도윤회(六道輪廻)는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아수라도(阿修羅道), 인간도(人間道), 천상도(天上道)로 구성되며, 중생은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이 여섯 세계를 끊임없이 돌고 돈다고 여겨진다.

참고 문헌

• 불교 사전
• 각 종 불교 관련 서적

같이 보기

• 윤회
• 업
• 해탈
• 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