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아라이 키루코

타치아라이 키루코 (일본어: 立洗いキルコ)는 일본의 인형극, 특히 아와지 인형극에서 사용되는 인형의 한 종류이다. 주로 험악하거나 힘센 남자 역할을 연기하는 데 사용되며, 비교적 큰 크기와 강렬한 표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징

• 외형: 타치아라이 키루코는 일반적으로 다른 인형들보다 크고 튼튼하게 제작된다. 얼굴은 험악하거나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묘사되며, 근육질의 몸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의상 역시 용맹함을 드러내는 갑옷이나 화려한 무늬의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 역할: 주로 힘이 세거나 용감한 남성 캐릭터, 예를 들어 무사, 사무라이, 장군 등을 연기하는 데 사용된다. 때로는 악당이나 괴물 역할을 맡기도 한다.
• 조작: 타치아라이 키루코는 일반적으로 세 명의 인형사가 조작한다. 주 인형사는 머리와 오른팔을, 다른 두 인형사는 각각 왼팔과 다리를 담당하여 인형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 기타: 타치아라이 키루코는 아와지 인형극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역할을 한다. 인형의 크기와 표정, 의상 등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