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김진배가옥
삼척 김진배 가옥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이다. 1985년 1월 17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되었다.
이 가옥은 조선 후기 양반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김진배의 5대조인 김덕우가 처음 지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가옥은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안채, 사랑채, 문간채, 곳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집안의 안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부엌, 안방, 윗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채는 집주인이 거주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대청마루와 사랑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간채는 집의 출입을 통제하고 하인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며, 곳간은 곡식이나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특히, 이 가옥은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전통 건축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