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트 바르도

브리지트 바르도 (Brigitte Bardot, 1934년 9월 28일 ~ )는 프랑스의 배우, 가수, 모델, 동물 권리 운동가이다. BB라는 약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바르도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프랑스를 대표하는 섹스 심벌이자, 자유로운 여성상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쳤다. 로제 바딤 감독의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1956)를 통해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경멸》(1963) 등 누벨바그 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배우로서의 활동 외에도 가수로도 활동하며 여러 곡을 발표했으며, 모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1973년 영화계에서 은퇴한 후에는 동물 권리 운동에 헌신하며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의 동물 보호 활동은 때로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르도는 프랑스 문화와 영화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녀의 스타일과 이미지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녀의 영화와 음악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감상되고 있으며, 그녀의 삶과 업적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