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러브드 (2011년 영화)

비러브드 (프랑스어: Les Bien-Aimés)는 2011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이 연출하고 카트린 드뇌브와 키아라 마스트로얀니가 모녀로 출연했다.

개요

영화는 1960년대 파리에서 시작하여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모녀의 삶과 사랑을 다룬다. 어머니 마들렌과 딸 베라, 두 세대에 걸친 여성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겪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등장인물들이 노래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이 특징적이다.

줄거리

1960년대 파리, 젊고 아름다운 마들렌은 우연히 만난 체코 의사 야로밀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야로밀은 조국으로 돌아가고, 마들렌은 그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시간이 흘러 마들렌은 딸 베라를 낳고, 베라는 어머니처럼 자유분방한 사랑을 추구하며 다양한 관계를 맺는다. 런던, 프라하, 파리를 배경으로 모녀는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 속에서 상처받고 성장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출연

• 카트린 드뇌브: 마들렌 역
•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베라 역
• 밀로스 포먼: 야로밀 역
• 루디빈 사니에: 마들렌 (젊은 시절) 역
• 폴 슈나이더: 헨더슨 역

평가

《비러브드》는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의 보편적인 감정과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카트린 드뇌브와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모녀의 연기 앙상블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음악 사용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