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다 랑
리카르다 랑 (Ricarda Lang, 1994년 1월 17일 ~ )은 독일의 정치인으로, 녹색당(Bündnis 90/Die Grünen) 소속이다. 2022년부터 오미드 누리푸어(Omid Nouripour)와 함께 녹색당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랑은 기센(Gießen)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법학을 전공했다. 학생 시절부터 녹색당 청년 조직인 "Grüne Jugend"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그녀는 특히 사회 정의, 페미니즘, LGBTQ+ 권리, 그리고 기후 변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2021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바덴뷔르템베르크주(Baden-Württemberg)를 대표하여 처음으로 연방의원(Bundestagsabgeordnete)으로 선출되었다. 의회 내에서는 주로 여성, 가족, 사회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며, 차별 철폐와 사회적 포용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1월, 녹색당 전당대회에서 오미드 누리푸어와 함께 공동 대표로 선출되면서, 녹색당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녀는 당 대표로서 기후 중립적인 경제 전환, 사회적 불평등 해소, 그리고 유럽 연합의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