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크라카우어

존 크라카우어(Jon Krakauer)(1954년 4월 12일 ~ )는 미국의 작가이자 등반가이다. 뛰어난 탐사 저널리즘과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다. 주로 아웃도어, 특히 등반과 관련된 논픽션 작품으로 유명하다.

생애 및 경력:

크라카우어는 미국 오리건주 코발리스에서 태어나 콜로라도주 코르테스에서 성장했다. 어릴 적부터 등반에 매료되어 아마추어 등반가로 활동했으며, 1976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목수, 어부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등반 활동을 이어갔다.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으며, 1996년 에베레스트 산에서 발생한 대규모 조난 사고를 다룬 《Into Thin Air》(한국어 제목: 《희박한 공기 속으로》)를 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은 등반 사고의 참혹함과 인간의 욕망, 생존 본능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Into the Wild》(한국어 제목: 《인투 더 와일드》), 《Under the Banner of Heaven》(한국어 제목: 《천국의 깃발 아래》) 등의 작품을 통해 사회 문제, 종교, 탐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주요 작품:

• Into Thin Air (1996)
• Into the Wild (1996)
• Under the Banner of Heaven (2003)
• Eiger Dreams (1990)

영향:

존 크라카우어는 탐사 저널리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인간의 한계, 자연의 숭고함,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