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킥모터

나로호 킥모터는 대한민국의 나로호(KSLV-I) 로켓의 2단에 사용된 고체 추진 로켓 엔진이다. 킥모터는 위성을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최종 단계에서 추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나로호는 1단 액체 로켓 엔진과 2단 고체 로켓 엔진으로 구성된 2단형 로켓이다. 1단 엔진이 발사 후 초기 가속 및 고도 상승을 담당하고, 2단 킥모터는 위성을 최종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로호 킥모터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한-러 기술 협력을 통해 도입되었다. 킥모터의 성능은 나로호의 위성 탑재 능력과 궤도 진입 정확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킥모터의 연소 시간, 추력, 비추력 등이 궤도 진입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이다.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대한민국은 자체 개발한 고체 로켓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는 향후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