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장천사
구례 장천사(求禮 長川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1125 (수정리)에 위치한 사찰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신라 시대에 크게 번성했으며, 고려 시대에도 그 명맥을 유지했다.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으나, 이후 중창되었다.
현재 장천사에는 극락전, 지장전, 삼성각 등의 전각이 있으며, 석탑과 부도 등의 문화재가 남아있다. 특히 장천사 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장천사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수행 공간으로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