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로언 갬블

해밀턴 로언 갬블 (Hamilton Rowan Gamble, 1798년 11월 29일 – 1864년 1월 31일)은 미국의 변호사, 정치인으로 미주리 주지사를 역임했다. 그는 남북 전쟁 시기 미주리 주의 연방 잔류를 옹호했으며, 1861년부터 1864년 사망할 때까지 임시 주지사 직을 수행했다.

생애

버지니아 주 윈체스터에서 태어난 갬블은 펜실베이니아 주 유니언타운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1818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1818년, 그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로 이주하여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정치 경력

갬블은 휘그당의 일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미주리 주 하원 의원(1820-1822)과 미주리 주 대법원 판사(1851-1854)를 역임했다. 남북 전쟁 발발 직전, 갬블은 세인트루이스 평화 협의회 대표로 참석하여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미주리 주 임시 주지사

미주리 주의회가 주지사 클레이본 F. 잭슨을 연방 이탈 시도 혐의로 해임하자, 1861년 7월 22일, 갬블은 주 제헌 의회에 의해 임시 주지사로 임명되었다. 그는 미주리 주의 연방 잔류를 강력히 옹호하며, 북군을 지원하고 남부 동맹 지지 세력을 진압하는 데 주력했다. 갬블은 주 방위군을 조직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군대에 징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망

갬블은 1864년 1월 31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망 후, 윌러드 P. 홀이 임시 주지사 직을 승계했다. 갬블은 미주리 주의 연방 잔류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