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버섯

석이버섯 (石耳-)은 매끄러운검정말과에 속하는 엽상지의류이다. 바위 표면에 붙어 자라는 모습이 귀를 닮았다 하여 석이(石耳)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징

• 형태: 지름 2~8cm 정도의 둥근 잎 모양이며, 표면은 흑갈색 또는 흑색이고 매끄럽다. 뒷면은 회색 또는 담갈색을 띠며 잔털이 있다. 습기가 있을 때는 부드럽고 질기지만, 건조하면 딱딱하게 말린다.
• 생태: 주로 햇볕이 잘 드는 높은 산의 바위 겉면에 붙어 자란다. 환경오염에 민감하여 청정한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 성분: 단백질, 섬유질,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용도

• 식용: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주로 볶음, 탕, 전, 죽 등에 넣어 먹으며, 말린 석이버섯은 물에 불려 사용한다.
• 약용: 한방에서는 석이버섯이 지혈, 해독, 활혈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약재로도 사용된다.

채취 및 보관

• 채취: 석이버섯은 채취 시기가 제한적이며, 바위에서 떼어낼 때 손상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분별한 채취는 석이버섯의 생태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 보관: 채취한 석이버섯은 햇볕에 잘 말려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

기타

• 석이버섯은 자연산만 존재하며, 인공 재배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 석이버섯과 유사한 갓버섯은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