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줄무늬족제비

사하라줄무늬족제비 (학명: Ictonyx libycus)는 아프리카 북부의 사하라 사막과 그 주변 지역에 서식하는 족제비과 동물이다. 몸길이는 20~28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10~18cm이다. 몸무게는 200~600g 정도이다.

특징

• 몸 전체에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얼굴에는 흰색 반점이 있으며, 눈 주변에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 야행성 동물이며, 주로 설치류, 조류,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 단독 생활을 하며, 번식기 외에는 다른 개체와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한다.
• 위협을 느끼면 스컹크처럼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를 분비하여 자신을 보호한다.

분포 및 서식지

사하라 사막과 그 주변의 건조한 지역, 사바나, 암석 지대 등에 서식한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니제르, 차드, 수단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발견된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 필요’(Least Concern)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파괴와 인간과의 충돌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멸종 위기에 처한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