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 작전

천왕성 작전 (러시아어: Операция «Уран», Operatsiya Uran)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반격 작전을 지칭한다. 1942년 11월 19일부터 1943년 2월 2일까지 진행된 이 작전은 소련군이 독일군과 그 동맹군을 포위하는 데 성공하며,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전환점이 되었다.

배경

1942년 여름, 독일군은 '청색 작전'을 통해 소련 남부 지역으로 진격하며 스탈린그라드를 점령하려 했다. 그러나 소련군은 치열하게 저항했고, 독일군의 진격은 점차 둔화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련군은 독일군을 포위하고 섬멸할 수 있는 반격 작전을 계획하게 되었다.

작전 계획

'천왕성 작전'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었다. 첫째, 돈 강과 볼가 강 사이의 독일군 측면을 공격하여 돌파구를 마련한다. 둘째, 돌파구를 통해 기갑 부대를 투입하여 독일군 후방으로 깊숙이 침투한다. 셋째, 스탈린그라드 주변에서 독일군을 포위하고 봉쇄한다. 이 작전은 니콜라이 바투틴, 안드레이 예레멘코, 콘스탄틴 로코소프스키가 지휘했다.

작전 과정

1942년 11월 19일, 소련군은 '천왕성 작전'을 개시했다. 북쪽과 남쪽에서 동시에 공격을 시작한 소련군은 독일군과 루마니아군을 격파하고 빠르게 진격했다. 11월 23일, 소련군은 칼라치나도나에서 만나 독일 6군과 일부 추축군을 스탈린그라드 주변에 포위하는 데 성공했다.

결과 및 영향

'천왕성 작전'의 성공으로 스탈린그라드에 갇힌 독일군은 고립되었고, 보급 부족과 추위로 인해 전투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독일군은 '겨울 폭풍 작전'을 통해 포위망을 뚫으려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1943년 2월 2일, 독일 6군은 항복했다. '천왕성 작전'은 제2차 세계 대전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승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전의 성공은 소련군의 전략적 역량과 결단력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소련군은 공세로 전환하여 독일군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