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분해
인수분해 (因數分解, factorization)는 하나의 다항식을 두 개 이상의 다항식의 곱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주어진 다항식을 인수들의 곱으로 분해하는 과정이다. 인수분해는 다항식의 구조를 파악하고, 방정식의 해를 구하거나 식을 간단히 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기본 원리:
인수분해는 분배법칙의 역연산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b + c) = ab + ac
라는 분배법칙이 있을 때, ab + ac
를 a(b + c)
로 변환하는 과정이 인수분해에 해당한다.
주요 인수분해 공식:
- 공통인수: 다항식의 각 항에 공통으로 포함된 인수를 묶어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ax + ay = a(x + y)
- 합차 공식:
a² - b² = (a + b)(a - b)
- 완전제곱식:
a² + 2ab + b² = (a + b)²
또는a² - 2ab + b² = (a - b)²
- 일반적인 이차식:
x² + (a + b)x + ab = (x + a)(x + b)
- 기타 공식: 세제곱 합/차 공식 등 더 복잡한 형태의 인수분해 공식도 존재한다.
인수분해의 활용:
- 방정식의 해 구하기: 인수분해를 통해 방정식을 간단한 형태로 변환하여 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x² - 4 = 0
은(x + 2)(x - 2) = 0
으로 인수분해되어x = 2
또는x = -2
라는 해를 얻을 수 있다. - 식의 간략화: 복잡한 식을 인수분해하여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계산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 약분: 분수식에서 분모와 분자를 인수분해하여 공통 인수를 약분할 수 있다.
- 함수 그래프 분석: 함수의 인수분해된 형태를 통해 함수의 근(x절편)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그래프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인수분해는 수학의 여러 분야에서 기초적인 도구로 활용되며, 고등학교 수학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 인수분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