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 시게무라
다테 시게무라 (伊達 重村, 1742년 - 1796년)는 에도 시대 중기의 다이묘이다. 센다이 번의 제7대 번주를 지냈다.
생애
간포 2년 (1742년)에 제6대 번주 다테 무네치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호레키 10년 (1760년), 아버지가 사망함에 따라 번주 자리를 계승했다.
번주로 재임하는 동안, 이전 번주 시대부터 이어진 번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검약을 장려하고,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새로운 상품 작물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교육 기관인 메이린도(明倫堂)를 확장하고, 학문 진흥에 힘썼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덴메이 대기근 (天明の大飢饉)으로 인해 번의 재정은 더욱 악화되었다. 기근으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은 극심했으며, 번내에서는 폭동이 빈발했다. 시게무라는 구휼 정책을 시행하고, 백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간세이 8년 (1796년)에 사망했다. 향년 55세. 뒤를 이어 아들 다테 치카무네가 번주 자리를 계승했다.
관련 인물
- 다테 무네치카 (아버지)
- 다테 치카무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