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테온 가문

바라테온 가문 (House Baratheon)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웨스테로스의 귀족 가문이다. 본거지는 스톰랜드의 스톰즈 엔드이며, 가문의 문장은 검은 바탕에 왕관을 쓴 검은 수사슴이다. 가언은 "분노는 우리의 것이다 (Ours is the Fury)." 이 가문은 과거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중 하나였으며, 로버트 바라테온이 타르가르옌 왕조를 무너뜨리고 왕위에 오르면서 왕가로 부상했다.

바라테온 가문은 원래 하이가든의 정원사 가문의 방계 후손으로 전해지며, 폭풍왕이 에곤 타르가르옌에게 패배한 후 에곤의 사생아 형제인 오리스 바라테온이 스톰즈 엔드를 하사받고 폭풍왕가의 문장과 가언을 받아들이면서 현재의 바라테온 가문이 시작되었다.

가문은 로버트의 반란 이후 왕위를 차지했지만, 로버트의 죽음 이후 그의 자녀들의 적통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여러 갈래로 나뉘어 왕좌를 두고 경쟁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 렌리 바라테온 등의 인물이 왕위를 주장하며 세력을 다퉜다.

바라테온 가문은 용맹하고 강인한 전사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로버트 바라테온은 특히 뛰어난 무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가문 내부의 권력 다툼과 정치적인 혼란으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작중 주요 인물로는 로버트 바라테온, 스타니스 바라테온, 렌리 바라테온, 조프리 바라테온, 토멘 바라테온, 미르셀라 바라테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