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파리의 연인은 2004년 6월 30일부터 2004년 8월 5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20부작 드라마이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클리셰를 활용하여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7.4%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개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한 유학생 강태영과 재벌 2세 한기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동화 같은 설정과 배우들의 호연, 김은숙 작가의 감각적인 대사가 어우러져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애기야 가자!" 등의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사회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줄거리
가난한 유학생 강태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재벌 2세 한기주를 만나게 된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한기주는 강태영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계약 연애를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한기주의 정략결혼 상대와 주변 인물들의 방해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 결국 두 사람은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등장인물
- 강태영: 김정은 - 파리에서 유학 중인 가난한 학생. 밝고 씩씩한 성격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 한기주: 박신양 - GD모터스의 사장. 냉철하고 까칠하지만, 강태영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다.
- 윤수혁: 이동건 - 한기주의 조카이자 태영의 오랜 친구. 태영을 짝사랑하며 기주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 문윤아: 오주은 - 한기주의 정략결혼 상대. 기주를 차지하기 위해 태영을 괴롭힌다.
인기 요인 및 영향
- 신데렐라 스토리: 가난한 여주인공과 재벌 남주인공의 사랑이라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했다.
- 매력적인 캐릭터: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 감각적인 대사: 김은숙 작가 특유의 재치 있고 감각적인 대사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 파리 로케이션: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이 드라마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드라마의 성공 이후, '파리의 연인'은 영화, 뮤지컬 등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