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민정부
중화민국 국민정부(中華民國國民政府)는 1928년부터 1948년 중화민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에 대륙 통치권을 완전히 상실하기 전까지 존속했던 중화민국의 정부이다. 1925년 광저우에서 성립되었으며, 1928년 북벌을 통해 베이징을 점령하고 중국 대륙의 명목상 통일 정부가 되었다. 장제스를 중심으로 한 중국 국민당이 주도했으며, 1946년 제정된 중화민국 헌법에 따라 정부 조직이 재편되기 전까지 중국을 통치했다. 난징에 수도를 두었으며, 중일 전쟁 기간에는 충칭으로 임시 수도를 옮겼다. 국민정부 시기에는 정치적 불안정과 일본의 침략, 국공 내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근대적 국가 체계를 수립하고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1949년 국공 내전에서 패배하면서 타이완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이후 타이완에서는 중화민국 정부가 존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