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블룸 (2013년 영화)
인 블룸 (In Bloom) (조지아어: გრძელი ნათელი დღეები, Grdzeli nateli dgeebi, 영어: In Bloom)은 2013년에 제작된 조지아-독일-프랑스 합작 영화이다. 나나 에크브티미슈빌리와 지몬 그로스의 공동 연출 작품으로, 1992년 조지아 독립 직후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배경으로 두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다.
줄거리:
영화는 1992년 압하지야 전쟁 직후의 트빌리시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에카와 나타는 사춘기를 맞이하는 두 소녀로, 폭력과 혼란 속에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에카는 갱단으로부터 총을 선물받고, 나타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강요받는 등 불안한 현실 속에서 성장통을 겪는다.
출연:
- 리카 바브루아니 (에카 역)
- 마리얌 보코리아 (나타 역)
- 주카 칼리아바 (코테 역)
- 산드르 자네시 (랄리 역)
수상 및 평가:
- 베를린 국제 영화제 C.I.C.A.E. 상 수상
- 사라예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영화는 조지아 사회의 현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두 소녀의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