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노부요시

무토 노부요시 (武藤 信義, むとう のぶよし, 1868년 5월 1일 ~ 1933년 7월 27일)는 일본 제국의 육군 군인이다. 최종 계급은 육군 대장이며, 원수 칭호를 받았다.

생애

아이치현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대학을 졸업했다.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에 참전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시베리아 출병에 참여했다. 이후 관동군 사령관, 군사참의관 등을 역임했다.

1931년 만주사변 발발 후에는 관동군 사령관 겸 주만 전권대사로 임명되어 만주국 건국을 주도했다. 그는 만주국의 실질적인 통치자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으며, 만주국의 정치, 경제, 군사 등 각 분야에 깊숙이 관여했다.

1933년, 만주국에서 병사했다. 사후 원수 칭호가 추증되었다.

평가

무토 노부요시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군인으로,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만주국을 건국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행적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