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좌초(座礁)는 선박이 항행 중 암초, 모래톱, 해안 등 육지나 해저의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선박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한 종류로, 선박의 파손, 인명 피해, 해양 오염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원인

좌초의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 항해 과실: 항해사의 부주의, 해도 오독, 레이더 등 항해 장비의 오작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기상 악화: 태풍, 폭풍, 안개 등 악천후 속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좌초될 위험이 높아진다.
• 선박 결함: 선박의 기계적인 결함이나 조종 불능 상태가 좌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수로 정보 부족: 해도에 표시되지 않은 암초나 모래톱 등이 존재하거나, 수심 정보가 부정확한 경우 좌초될 수 있다.
• 인위적인 요인: 고의적인 좌초, 해상 구조물의 관리 소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결과

좌초는 선박의 규모, 좌초 위치,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선박 파손: 선체 손상, 침수 등으로 선박이 파손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선박이 완전히 침몰하기도 한다.
• 인명 피해: 좌초 과정에서 선원이나 승객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다.
• 해양 오염: 선박에 적재된 기름, 화학 물질 등이 유출되어 해양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 경제적 손실: 선박 수리 비용, 화물 손실, 운항 중단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대응

좌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

• 구조 요청: 즉시 해양 경찰, 해양 구조대 등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 안전 확보: 선원 및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비상 탈출 준비를 해야 한다.
• 오염 방지: 기름 유출 방지 조치 등 해양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사고 조사: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