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차 오심
이비차 오심 (Ivica Osim, 1941년 5월 6일 ~ 2022년 5월 1일)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축구 선수 및 감독이었다.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사라예보 출신이다. 선수 시절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감독으로서 뛰어난 전술적 역량과 선수 육성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오심은 FK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으며, 프랑스의 RC 스트라스부르에서도 활약했다. 유고슬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다.
감독으로서는 FK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 유고슬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파나티나이코스 FC, 슈투름 그라츠,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 등을 지휘했다. 특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을 8강에 올려놓았으며,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를 이끌고 J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일본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축구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철학적인 발언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축구인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2022년 사망 후 축구계는 그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