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글라우

서머 린 글라우 (Summer Lyn Glau, 1981년 7월 24일 ~ )는 미국의 배우이자 댄서이다. 주로 과학 소설과 판타지 장르의 텔레비전 시리즈에서 강렬하고 기억에 남는 역할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글라우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발레와 탱고를 훈련받았다. 10대 시절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글라우는 2002년 텔레비전 시리즈 《엔젤》의 에피소드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그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2002년 조스 웨던이 제작한 단명한 SF 드라마 《파이어플라이》에서 사이오페라티프 리버 태먼 역을 맡으면서부터이다. 이 역할로 글라우는 뛰어난 액션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글라우는 《콜드 케이스》, 《CSI: 과학수사대》, 《4400》 등 다양한 텔레비전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8년에는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 터미네이터 카메론 필립스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액션 연기 실력을 입증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이후 《돌하우스》, 《알파스》, 《애로우: 어둠의 기사》 등 다양한 텔레비전 시리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글라우는 또한 《세레니티》, 《나이트 오브 더 데몬스》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서머 글라우는 독특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과학 소설과 판타지 장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