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히데미쓰
아케치 히데미쓰(明智 秀満, ? ~ 1582년)는 센고쿠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걸쳐 활동한 무장이다. 아케치 미쓰히데의 가신으로, 혼노지의 변에서 활약했다. 에도 시대 이후 창작물에서는 미쓰히데의 아들 혹은 사위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혈연관계는 불분명하다.
생애
히데미쓰의 출생년도와 정확한 출신은 기록이 부족하여 확실하지 않다. 원래는 사이토 씨를 섬겼다는 설, 혹은 미노 출신이라는 설 등이 존재한다. 아케치 미쓰히데가 오다 노부나가 휘하에 들어가면서 그의 가신이 되었으며, 뛰어난 무용을 인정받아 중용되었다.
1582년, 아케치 미쓰히데가 혼노지의 변을 일으켜 오다 노부나가를 죽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야마자키 전투에서 하시바 히데요시(훗날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군에게 패배한 후, 사카모토 성으로 퇴각했으나, 히데요시 군의 공격을 받고 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자결했다.
혼노지의 변에서의 역할
혼노지의 변 당시, 히데미쓰는 아케치 군의 주력 부대를 이끌고 혼노지를 습격하여 노부나가를 죽이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변 이후에는 아즈치 성을 점령하여 오다 가문의 재산을 확보하고, 아케치 가문의 세력 확장에 기여했다.
사후
야마자키 전투에서 패배하고 사카모토 성에서 자결함으로써, 아케치 가문의 몰락과 함께 그의 삶도 비극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의 용맹함과 뛰어난 무예는 후대에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혼노지의 변에서의 활약은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