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 프로젝트

카토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일본의 비디오 게임 회사인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과거 코에이)에서 제작한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인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일부 작품, 특히 '노부나가의 야망・창조 with 파워업키트' 개발 과정에서 파생된 논란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게임의 개발 디렉터였던 카토 히사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카토 프로젝트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점, 특히 지나치게 많은 콘텐츠 추가와 그로 인한 게임 밸런스 붕괴, 버그 증가 등의 문제를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당시 '노부나가의 야망・창조 with 파워업키트'는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했지만, 그만큼 게임의 안정성과 밸런스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개발 디렉터의 지휘 하에 과도하게 많은 요소를 추가하려 했던 개발 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겨지며, '카토 프로젝트'라는 용어는 이후 게임 개발 업계에서 무분별한 콘텐츠 추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일종의 은어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카토 프로젝트'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지나치게 많은 요소를 포함하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게임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