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풀거미속
타래풀거미속 (학명: Pholcus)은 목긴거미과에 속하는 거미 속(屬) 중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특히 건물 내부나 동굴 등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견된다. 가늘고 긴 다리가 특징이며, 거미줄은 불규칙하고 엉성한 형태를 띤다.
특징
- 외형: 타래풀거미속 거미들은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통은 작고 원통형이다. 다리는 몸통보다 훨씬 길어서 전체적으로 가냘픈 인상을 준다.
- 서식지: 주로 건물 내부의 구석진 곳, 지하실, 동굴 등 어둡고 습한 환경에 서식한다. 인가 근처에서 흔히 발견되는 종이다.
- 거미줄: 거미줄은 불규칙하고 엉성한 형태를 띠며, 먼지가 쉽게 쌓이는 특징이 있다.
- 습성: 조용하고 움직임이 느리며, 위협을 느끼면 몸을 흔들어 거미줄을 진동시켜 포식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먹이는 주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 분류: 타래풀거미속은 목긴거미과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이 보고되어 있다. 한국에는 집타래거미 (Pholcus phalangioides) 등이 서식한다.
생태
타래풀거미속 거미는 주로 야행성이며, 어두운 환경에서 먹이를 찾아다닌다. 수명은 비교적 긴 편이며, 번식은 봄부터 가을까지 이루어진다. 암컷은 알을 거미줄에 매달아 보호하며, 부화한 새끼 거미는 어미 거미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한다.
인간과의 관계
타래풀거미속 거미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집 안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만, 거미줄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어 일부 사람들은 싫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