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츠베크 구

반츠베크 구(Wandsbek)는 독일 함부르크를 구성하는 7개 구(Bezirk) 중 하나이다. 함부르크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148.8 제곱킬로미터로 함부르크에서 가장 넓은 구이다. 인구는 약 44만 명으로 함부르크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구이다.

반츠베크 구는 여러 개의 도시 구획(Stadtteile)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도시 구획으로는 반츠베크(Wandsbek), 함부르크-보르멜스도르프(Hamburg-Bramfeld), 랄레슈테트(Rahlstedt), 폴크스도르프(Volksdorf), 포펠뷔텔(Poppenbüttel) 등이 있다.

반츠베크는 원래 독립된 도시였으나 1937년 대함부르크 법(Groß-Hamburg-Gesetz)에 따라 함부르크에 편입되었다. 구에는 다양한 산업 시설과 주거 지역이 혼재되어 있으며, 쇼핑 센터, 공원, 녹지 공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알스터 강(Alster)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교통망 또한 잘 갖춰져 있어 함부르크 시내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함부르크 국제공항(Flughafen Hamburg)이 구 북쪽에 위치하여 항공 교통의 요충지 역할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