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왕
모본왕 (慕本王, ? ~ 53년, 재위: 48년 ~ 53년)은 고구려의 제6대 왕이다. 휘는 해우(解憂)이다. 제5대 왕인 모대왕(慕大王)의 태자이며, 어머니는 왕후(王后)였다.
생애
48년에 모대왕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성품이 강퍅하고 포악하여 백성을 돌보지 않았으며, 숙부인 고복창(高福昌)에게 시해되었다고 한다.
치세
재위 기간 동안 잦은 사냥과 향락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했다고 전해진다. 특별한 업적은 전해지지 않으며, 폭정으로 인해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후
시해된 후, 왕족들은 그의 폭정을 이유로 왕으로 장사지내지 않고 모본원(慕本原)에 묻었다고 한다. 그의 사후, 국인(國人)들은 고추가(古鄒加)의 아들인 태조왕(太祖王)을 새로운 왕으로 옹립하였다.
가계
- 부왕: 모대왕(慕大王)
- 모후: 왕후(王后)
- 왕후: 미상
- 자녀: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