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그라운드
아너 그라운드 (Honor Ground)는 주로 스포츠, 특히 야구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선수들 간의 존중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는 비공식적인 규범을 의미한다. 이는 공식적인 경기 규칙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선수들 스스로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아너 그라운드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 부상: 상대 선수가 부상을 입었을 때,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 상대 선수의 상태를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제공하는 행위.
- 심판 판정: 심판의 오심이 명백할 경우,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정정하거나, 상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돕는 행위.
- 스포츠맨십: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행위.
- 암묵적인 규칙 존중: 야구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암묵적인 규칙(예: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도루를 자제하는 행위)을 존중하고 따르는 행위.
아너 그라운드는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것을 넘어,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선수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경기 자체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